MD저널-‘렉사프로’에 이은 또 하나의 블록버스터 ‘에빅사’

한국룬드벡(주)이 신경정신과 치료제 시장의 돌풍을 일으킨 ‘렉사프로’에 이어 이번에는 치매 치료제 ‘에빅사’가 새로운 신화를 창조하기 위한 준비를 마쳤다. 이제 남은 것은 시간뿐, 앞으로의 행마에 모든 의료계와 제약계의 관심이 모이고 있다.

사장님  중추신경계 질환 치료제만을 연구·개발하는 CNS 전문 기업 룬드벡의 자회사인 한국룬드벡(주)이 한미약품과 치매치료제 ‘에빅사(성분명 Memantine 10mg)’에 대한 국내 공동마케팅을 지난 11월 26일 체결했다. 이번 계약으로 한미약품과 한국룬드벡(주)은 올해 1월부터 5년간 국내에서 에빅사의 영업·마케팅을 공동으로 진행하게 된다. 이번 계약은 룬드벡의 탄탄한 제품력과 한미약품의 뛰어난 영업력과 마케팅력의 결합이라는 점에서 의료계와 제약계에 큰 관심을 모았으며, 이로써 알츠하이머병 치료제 시장에 상당한 파급력을 미칠 것이라는 것이 대다수의 관측이다.

 한미약품 역시 중증치매 치료제의 대표적인 약물 중 하나인 에빅사를 확보해 신경정신 약물라인을 더욱 강화할 수 있게 되었으며, 향후 에빅사를 150억 원 규모로 키울 계획이라고 밝힌바 있다. 한국룬드벡(주)역시 출시 초기부터 신경정신과 치료제 시장에서 돌풍을 일으키며 발매 2년 만에 매출 160억 원을 달성한 ‘렉사프로’에 이어 블록버스터의 신화를 이어갈 계획이다. 이에 2010년의 시작을 맞아 새로운 CNS계의 새로운 신화를 준비하는 한국룬드벡(주)의 오필수 사장을 만났다.

 


 먼저 한국룬드벡(주)은 CNS 전문기업으로 알고 있는데 자세한 설명을 부탁한다.

한국룬드벡(주)은 2002년 4월 덴마크 룬드벡사(H. Lundbeck A/S)의 100% 투자에 의해 설립된 회사입니다. 한국룬드벡(주)의 모회사인 덴마크 룬드벡사는 덴마크 코펜하겐에 위치하고 있는 다국적 제약회사로써 중추신경계 질환 치료제만을 연구·개발하는 CNS 전문기업입니다. 한국룬드벡(주)은 현재 항우울제 ‘씨프람(2002)’과 ‘렉사프로(2006)’, 그리고 최초의 중증치매치료제인 ‘에빅사(2004)’를 국내에 선보인 바 있습니다. 이중 ‘렉사프로’는 세계 판매율 1위의 항우울제로 국내에서도 점유율 1위를 달리고 있습니다. 또한 룬드벡은 CNS라는 한 분야를 전문적으로 연구해 온 전문제약사로 총 매출의 18~20%를 연구개발비로 투자할 정도의 연구중심 제약사입니다.



이번에 한미약품과 공동마케팅을 진행할 '에빅사'는 어떤 약품인가.  에빅사

에빅사는 치매 치료제로는 유일하게 중등도 및 중증 치매치료제로 미국 식품의약국(FDA)에서 승인을 받아 판매를 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소개된 알츠하이머병 치료제는 경증과 중등도에서만 사용이 되었으나, 에빅사는 중등도와 중증 환자에게 사용하도록 허가를 받아 그동안 특별한 치료방법이 없어 간호에만 의존해 오던 중증 치매 환자들에게 새로운 치료의 길을 열어준 약품입니다. 좀 더 쉽게 설명하자면 에빅사는 알츠하이머병 치료에 효과적인 NMDA 계열 약물로 뇌 속에 있는 NMDA 수용체에 신경물질인 글루타메이트(학습과 기억에 관여)가 결합해 비정상적으로 활성화되는 것을 막아 기억과 학습의 과정이 계속 이루어질 수 있도록 뇌를 보호해 병의 진행을 막거나 속도를 줄여주는 역할을 합니다. 실제로 임상시험 결과 ‘에빅사’는 알츠하이머병의 진행을 상당히 억제할 뿐만 아니라 이미 알츠하이머병이 중증으로 진행된 환자들에게도 뚜렷한 개선 효과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룬드벡(주)과 한미약품이 ‘에빅사’의 국내공동 마케팅을 체결했는데, 어떤 의의가 있는가.

 사실상 한국룬드벡(주)의 자체 마케팅만으로는 괄목할만한 성장을 이루지 못했습니다. 인원에 대한 한계와 국내 특수 환경이 많은 걸림돌이 되었습니다. 또 그동안 타깃은 주로 종합병원이었으나 마켓을 분석해보니 실제로 필요한 곳은 노인병원 쪽이 더 중요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한 제품만을 가지고 활동하기에는 비용대비 효과가 턱없이 떨어졌습니다. 한미약품은 저희에 비해 기존의 인프라와 훌륭하게 갖춰진 네트워크를 갖추고 있었습니다. 또한 CNS쪽에서도 오리지널 약품에 대한 욕구가 강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이로써 한국룬드벡(주)의 제품력과 한미약품의 영업력과 마케팅이 결합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 보다 앞선 이유에는 우리와 같은 목적을 가졌다는 것, 바로 ‘환자들의 삶의 질을 개선하고 좀 더 나은 치료를 약속한다’는 기업문화가 같았기 때문에 가능할 수 있었습니다.

 

한국룬드벡(주)은 강남 삼성동 트레이드타워에서 새롭게 2010년을 맞이하게 되었다. 더 큰 목표와 계획이 있을 텐데.

 모든 기업이 마찬가지겠지만 저희 역시 남다른 각오로 2010년을 시작하고 있습니다. 현재 렉사프로와 에빅사를 보면 약 75:25 정도의 비율로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앞으로 60:40까지 에빅사의 판매율을 높일 계획입니다. 또한 제약산업이 하루하루가 다르게 급변하고 있으며, 새로운 정부정책이 하루가 멀다 하고 쏟아져 나오고 있습니다. 저희 한국룬드벡(주)은 거기에 현명하게 대처하고 지속적인 성장을 이뤄낼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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